인천남동소방서(서장 정종윤)는 지난 19일 오전 07:35분경 간석동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출동대가 도착하기 전 지나가던 행인이 소화기로 화재진압에 성공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점포 외부 천막 상단에 빗물이 유입되어 불꽃 방전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마침 지나가던 행인 A씨가 천막 형광등의 불길을 목격해 인근 점포의 소화기를 빌려와 침착하게 초기진화를 시도하여 연소 확대를 저지했다.

남동소방서 관계자는“기초소방시설 활용의 훌륭한 사례”라며 “기초소방시설을 자발적으로 설치해 안전을 지킬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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