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서 인천 시청 후문 옹벽과 서창2교 교량 하부에 인천 환경색을 활용한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했다. 

인천의 환경색은 인천의 바다색, 하늘색, 정서진 석양색, 소래습지 안개, 강화갯벌색, 문학 산색, 월미도 등대색, 개항장 벽돌색, 참성단 도라색, 첨단 미래색의 총 10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구는 먼저 담쟁이덩굴로 방치된 인천 시청 후문 옹벽 300m 구간 환경을 정비한 뒤  ‘우리동네 벽화봉사단’과 연계해 김구부터 비류까지 인천의 인물을 소개하는 벽화를 조성했다. 

또 최근 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학생 및 거주민의 통행이 많은 서창중학교 인근 서창2교 교량 하부를 인천 환경색을 활용한 갤러리로 조성했다. 서창2교의 진출 입부를 인천바다색으로 표현하고 내부에는 인천 환경색과 그에 대한 설명을 담아 구민들이 보다 밝아진 길을 걸으며 자연스럽게 인천색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인천색을 접하고 애향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하는 도시경관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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