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씨사이드파크가 해수족욕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등 시설 보강과 야간경관·주차공간 개선 등 편의 시설 확충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씨사이드파크 족욕장은 지난해 시범운영 후 족욕에 적합하도록 온수설비가 보완돼 수온 39℃로 유지되는 온수 해수족욕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약 40m 길이에 1백명이 동시에 족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수심은 15~30cm로 상부에서 하부로 물이 흐르는 형태이고 하부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우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붕과 칸막이 시설도 설치돼 있다. 

지난 2008년 폐장한 ‘영종해수피아’에서 사용했던 대륙붕 암반수를 원수로 활용해 조성한 이 해수족욕장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공원 방문객들의 체험을 위해 조성된 웰빙 테마공간이다. 
 
운영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간이며 매주 월요일은 설비 점검과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운영 후 다음날 휴장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또한 지난해 3만여 명이 찾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씨사이드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카페테리아와 무인 편의점이 설치됐고 돗자리와 해가림막을 설치할 수 있는 잔디쉼터도 마련됐다. 

어린이물놀이장 운영기간은 이달부터 8월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점검과 청소 등을 위해 휴장한다.

부족한 주차공간과 야간 볼거리 확충을 위해 추진된 주차장 조성과 야간경관 개선 사업도 마무리됐다.

이로써 공원 이용객들의 주차불편도 사라지고 영종진 일원에서 태평루 및 성곽의 야간조명과 함께 바다 건너편 월미도의 야간경관까지 함께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씨사이드파크를 즐길거리가 있는 멋진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현재 ‘관광특성화사업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중”이라며 “용역이 마무리되고 시설 조성이 마무리되면 씨사이드파크는 더욱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랜드마크 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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