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쌀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강화에서 생산된 ‘강화섬쌀’ 팔아주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강화에서 생산된 쌀은 총 5만1천216톤(정곡)이며 정부공공비축용 332톤, 민간유통업체 3만6천48톤은 매입했다.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1만4천836톤을 자체 매입해 조곡(벼)이나 백미(쌀)로 도정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6월부터 시·군·구 공직자, 교육청, 산하기관, 지역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지역(강화)쌀 팔아주기를 추진해 6월 17일 현재 15톤의 물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쌀 1인1포 애용하기 추진과 함께 대형유통판매점, 인천e몰 연계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각적인 판매방법을 모색해 쌀 팔아주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 지역(강화)쌀 팔아주기 기간 중 ‘강화섬쌀’ 가격은 20kg 1포에 5만1천원, 10kg 1포 2만6천원에 판매(공급)한다.

시민들이 구매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기관별 10포 이상 구매할 경우에는 일괄 배송되고 개별로 구매하는 경우는 별도의 택배비를 부담해 자택에서 받아 볼 수 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6월부터 9월까지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소통하면서 쌀 팔아주기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19년 신곡 수확기 이전에 재고가 모두 소진되고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농업인 소득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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