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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사태 "민간기업이 사회적기부 제안"국내기술로 개발한 '질소고압세척공법"으로 수도관망 세척 지원 밝혀

지난달 30일 발생한 인천 서구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로 8500여 가구가 피해를 보고 있으며, 서구·영종 지역 65개 학교는 자체 급식을 중단하고 이들 학교는 빵과 우유 등으로 대체 급식을 진행하거나 단축 수업을 결정한 데 이어 이로 인한 피부질환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100여명에 달하고 피해 신고도 1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9일자기사)
이번 적수 현상은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설비검사를 시행하며,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상수도관 세척 전문기업이 이번 사태로 고통받는 인천 시민들을 위해 인천시와 상수도 사업본부에 사회적 기부를 제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상수도관 내부는 이물질이 침착되어 쌓여 적은 공급 수압의 상승에도 침착된 이물질이 분리되어 적수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교체나 세척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도관은 교체하지 않고 세척하는 방법으로는 공기나 수압을 이용한 방법이 나와 있으나 세척을 위한 압력까지 압축이 용이하지 않거나 세척 중 관로 내 압력상승으로 파손위협이 있어 큰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업계관계자는 설명하고 있다.
쎄니팡 측이 제안한 세척방식은 ‘질소를 이용한 고압 세척 방식’으로 이미 효과와 특허를 통해 검증을 마쳤으며, 5km 구간의 상수도관을 약 10분간 고압 질소 기체를 투입하여 세척하는 방법이다.

질소고압세척장비(사진제공 (주)쎄니팡)


쎄니팡은 세계 최초 고압 질소 기체를 이용한 세척 방법의 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에 성공하여 국내 지자체에서도 세척 효과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몽골 울란바토르시 전체 상수도 관망에 대한 상수도관 세척 계약과 관련해서 이미 울란바토르시 수도청과 시청에 승인을 받아 놓고 계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몽골 울란바트로 수도관세척시범시공 장면. 사진제공 (주)쎄니팡


(주)세니팡 김병준 대표는 "무엇보다 문제가 된 지역의 상수도관망을 빠른 시일에 세척할 수가 있어 깨끗해진 배관 내부로 수용가(건물)까지 맑은 물을 바로 공급할 수 있다""학생들과 아이들이 물을 사용하지 못해 고통받는다는 뉴스를 접하고 국내기술과 개발한 친환경 공법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자 제안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쎄니팡에서 제안을 해온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적수 관련 피해 보상 등 절차를 먼저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 청소나 교체 등은 추후 검토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성원 기자  han725@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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