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최초 '재활용전용봉투 사용' 및 '배출실명제' 확대 운영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활성화'와 더불어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 하고자 6월부터 "재활용전용봉투 사용 및 배출실명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구는 이번 사업을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인천시 최초로 시범운영했으며, 분리배출 수거량 증가,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 감소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서구 전체로 확대 실시하는 것이다.

빌라, 다세대, 단독 및 상가주택에서는 재활용폐기물을 전용봉투에 담아 분리·배출하면 된다. 재활용폐기물 전용봉투는 50리터와 100리터 2종류로 제작돼, 종이류(초록색), 플라스틱·PET(주황색), 캔·유리류(파란색)로 구분해 품목별로 배출하면 된다.

구는 재활용폐기물 전용봉투 사업의 확대 운영을 통해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일련번호를 부여해 배출자를 식별하는 ‘배출실명제’ 시행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개선과 생활쓰레기 감량 및 자원재활용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재활용전용봉투는 빌라, 다세대, 단독 및 상가주택 거주자에게 ‘클린서구 서포터즈’를 통해 배부되며,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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