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경기도택견회

경기도택견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 용인시택견회가 주관,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 용인시가 후원한 <2019 제3회 경기도지사배 택견대회>가 지난 5월 25일 경기도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경기도체육회 이재명(경기도지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택견은 우리나라 고유의 무예이자 민속놀이로서 독특한 리듬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을 발휘하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상호 존중하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환영사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제3회 경기도지사배 택견대회를 용인에서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더불어 귀한 발걸음 해주신 택견 동호인, 지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전통스포츠 택견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통스포츠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식후 행사에서는 용인대학교 택견 시연단과, 택견 공연팀 발광이 전통스포츠 택견의 진수를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 및 택견 동호인 400여 명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제3회 경기도지사배 택견대회>는 3인 단체로 진행되는 ‘겨루기’와 수련과정을 연무하는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크~ 에크~’ 체육관 가득 울려 퍼지는 기합 소리를 통해 동호인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진제공 경기도택견회

이번 대회우승은 이천시가 종합 1위로 3연패를 달성하며 경기도 택견 명문임을 확인했다. 종합 2위는 용인시가 차지 개최 시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냈고, 종합 3위는 화성시가 성남과 수원을 누르고 입상해 이변을 만들었다.
택견협회 관계자는 “경기도 체육회의 적극적인 후원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성료 한 <2019 제3회 경기도지사배 택견대회>를 기점으로 9년째 시범종목에 머물러있는 대한민국 전통스포츠 택견의 도약을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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