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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박남춘호, '해양친수도시' 돛 올린다

항만·철책 제거에 더해 바닷물 쉼터 확장
내항 산업시설 해양·문화 관광 거점으로


인천시가 바다의 날을 맞아 활력이 넘치는 해양친수도시 인천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계획을 밝혔다.

민선7기 인천시는 인천의 해양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심 어디에서나 시민들이 코앞에서 바다를 누릴 수 있는 친수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해 해양친수도시로서 인천의 가치를 높이고 미래 발전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2020년까지 항만과 신도시 등 인천 해안을 따라 서있던 철책의 약 75%가 제거되고, 시민들이 바다에 발과 손을 담글 수 있는 공간이 대폭 늘어난다.

인천시는 지난달 8일 박남춘 인천시장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남동공단 해안도로에서 철책철거 착공식을 가졌다.

송도바이오산업교부터 고잔톨게이트까지 2.4km의 철책을 철거하는 남동공단 해안도로 철책철거 사업은 인천시가 국방부 및 군부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시비 9억원을 들여 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천의 바다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시발점이다.

철책 철거 작업은 2020년까지 12개소 총 49.81km의 철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인천시 전체 철책의 74.1%로 국가안보를 위한 존치구간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해안 철책이다.

시는 제거된 철책을 이용해 시민 디자인 공모전을 거쳐 선정된 '인천 소망의 씨앗;이라는 조형물을 남동공단 인근 해안친수공간에 설치하고, 주변에 친환경 보행로·공원 쉼터·철새 관찰대 등을 설치해 물의 도시 인천의 면모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도심 곳곳에 바다쉼터·해양데크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크루즈 전용 터미널 개장, 경인아라뱃길~한강 유람선 운항을 추진해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천시와 중앙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내항 재개발과 시가 추진하는 개항장 일원 문화재생사업, 마중물 역할을 할 내항 1·8부두의 상상플랫폼이 올 연말께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면 인천은 세계적인 물의 도시 대열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1일 확장된 서해5도의 새로운 어장에서 첫 조업이 시작됐다. 1992년 이후 이뤄진 10차례의 어장 확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야간 조업도 55년 만에 1시간 연장됐다.

서해5도 어장 확대는 남북평화시대 해결과제 중 국민들의 실생활과 관련된 첫 상징적 조치이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서해5도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함을 확인 시켜준 변화다.

해수부는 이번 어장확장으로 어획량이 10%이상 늘어나 어민 수익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에는 서해5도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청이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로 환원, 인천시대를 다시 열은 바 있다.

 

이정화 기자  dlwjdghk3829@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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