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9년 제1차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 심사결과 8개 농업경영체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이란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것을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 가공 및 향토자원을 이용한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이다.

농업과 2·3차 산업간 연계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로 지정,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방침이다.

인증사업자 신규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농산물 사용, 농촌지역 입지 및 융복합 여부, 최근 2년간 사업성과(매출액), 경영상태,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여부 등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 운영기준상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올해 4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총 114개소를 신청 받아 72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인천시의 경우 이번에 지정된 강화군 선원면 소재 강화섬김치(대표 김경호) 외 7개 농업경영체를 포함, 5월 현재 총 24개소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시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 지원을 위해 올해 1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인천농촌융복합산업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또 2월에는 1억5천여 만원을 투입해 강화군에 안테나 숍 2개소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인천은 도시와 농촌과 도서지역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며 “인천지역 농가와 농업인, 농업경영체 등에서 고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긍극적 목표를 가지고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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