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창신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주변의 과속, 신호위반 등 고질적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무인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10년간(2008~2017년) 어린이 전체 교통사고와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심각도(치사율)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스쿨존 내 제한속도(30km/h)를 위반해 운전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이 원인이라는 판단에 따라 무인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것이다.
서구에는 현재 당하초교, 단봉초교, 청라초교 등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 15곳의 주 출입구 인근 도로 및 교차로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창신초교 앞 무인교통 단속 장비는 관능검사 및 20일 이상 시험운용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용된다.
서구 관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를 지속해서 설치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통학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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