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예정

인천 중구는 지난 22일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영종국제도시 응급의료취약 연구용역은 응급의료서비스에 취약한 영종국제도시의 지역 여건을 분석하기 위해 구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구는 연구용역에서 나타나는 영종국제도시의 의료여건 분석 및 수요파악을 기반으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타당성을 조사·분석해 지역 내 균등한 응급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 중구의사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특히 원주세브란스병원 심홍진 교수와 중앙응급의료센터 김기영 박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응급의료관련 자문을 하는 등 응급의료취약지역 여건 분석을 위한 전문적인 의견과 지역주민의 의견이 모두 반영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홍인성 구청장 주재로 중구지역 의약단체 간담회를 실시하였고, 영종국제도시를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바 있다.

또한, 구 공무원을 주축으로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실무T/F팀을 구성하여 민간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상임대표 박근해, 이춘의)”과 함께 유기적인 정보공유로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인천시 군수·구청장 회의 안건, 의료기관과의 면담, 매스컴 인터뷰를 통하여 종합병원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도 홍보했다.
이외에도 박남춘 인천시장이 연초 중구에 방문했을 때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간담회도 추진해 광역단체의 협조도 요청했고, 영종종합병원 시민유치단과 함께 통반장을 통한 서명운동도 전개한 바 있다.

앞으로 구는 6월13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의 단초가 될 연구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응급의료취약지역 지정을 재요청하고 응급의료방안 등을 검토해 관계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 함께 정보공유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급속한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의 여건에 맞는 의료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가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 유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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