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 안전이 최상의 복지’를 목표로 인명피해 예방 최우선 체계구축을 위해 박준하 행정부시장 주재로 5월 2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시 및 군·구, 유관기관 등 재난업무 관계자 42개 기관(부서)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 합동 방재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관리, 위험요인 사전조치, 관계기관 협력강화, 피해예방 집중홍보 등 7개 분야에 대한 중점 대응계획과 재난 수습부서 및 관계기관별 여름철 자연재난 방재대책 보고 및 준비사항 전반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재해우려지역 40개소(인명피해우려 25, 침수우려도로 13, 야영장 2)에 공무원, 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복수 관리전담제(1지역 2명)를 운영한다.

아울러 예·경보시설 420개소(자동음성통보 140, 강우량계 29, 재난감시CCTV 236, 재해문자전광판 4, 크로샷 11)에 대한 가동상태 유지·관리를 위한 전수 점검을 완료하고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요침수지역 31개소(빗물받이 정비 3040개소, 관로정비 3114m, 관로준설 8772㎡, 구조물정비 5400개소), 국가하천 2개소(27.5㎞), 지방하천 30개소(108.04㎞), 빗물 배수 펌프장 15개소(시 5, 국가 2, 구 8)의 정비는 물론 13억을 투입해 반지하 주택에 대해 침수방지시설(역류밸브, 차수판) 설치를 우기 전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자율방재단(1728명)을 활용한 취약지역 예찰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또한 침수우려 취약도로 13개소(지하차도 4, 교차로 5, 저지대 침수도로 5)와 지하철역사 56개소(출입구 199개소)에 대한 안전조치도 완료했고 기상악화로 대중교통 불편 시에는 지하철을 증편(6편)하고 시내버스 예비차량(회사차량 161대)도 추가 확보해 교통두절 차량통제 및 우회조치를 위한 경찰관서 및 시설물 관리기관 협조 등의 교통대책을 시행하게 된다.

재난발생 대비로는 재해구호물자 2종 1577세트(응급구호세트 1698, 취사구호세트 389), 임시주거시설 460개소(학교 259, 마을회관 40, 경로당 75, 관공서 26, 기타 60)를 지정했고 재난관리자원 사전 확보(장비 71종 9712점, 자재 28종 49만9480점) 및 응급복구 장비·자재·인력 긴급동원 민·관·군 협력체계도 구축된 상태다.

인천시는 지역재난 방송사 6개사(지상파 3사, 케이블TV 3사)와 공동협약을 통해 기상상황 및 재난유형별 시민이 긴급히 대처할 필요가 있는 내용(댐, 방류, 예?경보, 침수, 붕괴, 교통통제 등) 위주로 재난보도를 신속히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폭염대비 대책으로는 상황총괄반, 건강관리반, 응급복구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응 TF를 운영해 상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관분야별 폭염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무더위쉼터 이용활성화를 위해 폭염이 극심한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군·구별 체육관, 대회의실, 대형 대피소 등을 활용한 중·대형 무더위쉼터 총 12개소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횡단보도 그늘막도 7월까지 339개소를 확충해 총 741개소를 운영하며 폭염 시 살수차 25대를 동원해 도심 열섬화 방지에도 주력한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호우가 자주 속출할 수 있으니 이에 대비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폭염 피해에 취약한 노약자, 노숙인, 쪽방촌 거주민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재난수습부서와 군·구에서는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300만 인천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온 힘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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