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하이 국제합창예술제' 참가해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로 주민들을 위한 공연 펼쳐
10월, 100여명 규모 어린이합창단도 창단 예정 

인천 중구여성합창단은 지난 20일 중국위해시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2019 중국위해시 국제합창예술제’ 개막식 공연에서 아리랑으로 대한민국을 노래했다.

'2019 중국위해시 국제합창예술제'는 1974년부터 매년 대중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문화활동으로 추진해왔으나 2018년도부터 국제합창예술제로 발전하여 코리아남성합창단이 대표로 참가하였고 올해에는 인천중구여성합창단이 한국대표로 초청되어 참가했다. 

올해 합창제에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러시아등 총 7개국 99개팀이 참가하여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7일간의 일정으로 공연과 더불어 합창지휘 아카데미 전문가교류 간담회 등 청소년, 중장년층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인천중구여성합창단은 개막식 공연을 포함하여 총 3회에 걸쳐 6곡을 발표한다.

한편, 2002년에 창단한 중구여성합창단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실시해 역량을 다져가고 있으며, 영종·용유 지역내 주민들을 위해 함께하는 마을공연을 확대하고,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거동불편자를 위해 ‘찾아가는 음악회’로 기관방문을 실시하는 등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우리 중구 여성합창단은 국내 유일 참가팀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그동안 닦아온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이번 국제무대경험을 통해 한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오는 10월에 100여명 규모의 인천광역시 중구 어린이합창단을 창단하여 중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음악적 재능 발산 기회를 마련하고, 주민들의 예술적 정서 함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