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원하는 UN경제사회처 산하 UN지속가능발전센터는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송도에서 전 세계 70여 개 개발도상국 정책입안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실시한다.

UN지속가능발전센터는 전 세계 정부, 기관,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녹색성장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UN기구다.

‘지속가능발전’은 2015년 유엔 총회가 채택한 전 세계적인 목표로 기존 새천년발전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대체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함께 이행을 추진해야 하는 약속으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2030 Agenda for Sustainable Development)라고도 불린다.
 
이번 행사는 2030년까지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2019년도 정책입안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Executive Training Course for Policymakers)’으로 진행된다.

아르헨티나, 요르단, 인도네시아, 남아공 등 전 세계 70여 개발도상국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환경부 박천규 차관을 포함해 환경부 지속가능전략 담당관이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에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 및 관련 기술 습득, 네트워킹 등을 통해 정책 입안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방극호 환경정책과장은 “송도에 유치한 UN산하 9개 기관 중 5개가 지속가능발전분야와 연관된 국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UN지속가능발전센터가 그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지속가능발전 거점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