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역 내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협약을 맺는 등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16일 남동구에 따르면 최근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나노조명과 에스케이엠㈜ 등 2곳의 기업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나노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산업용 LED 조명 제작사로 2002년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조명부문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특히, 다수의 인증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비용 고효율의 그린에너지 제품을 생산해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에스케이엠㈜는 1990년 선경기계에서 출발한 알루미늄 압출기 설비 제조업체로 2015년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신용보증기금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출과 내수시장 개척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산업 현장에서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과 협력을 강조하며 기업과 근로자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선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개선사항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기업과 구민의 상생을 위한 ‘기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협약’도 체결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남동구에 있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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