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지난 11일 계양구청 남측광장에서 공정무역도시 계양 선포식 및 세계 공정무역의 날 기념 페스티벌과 사회적경제 감성마켓을 함께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국회의원, 구의원, 지역주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무역도시 계양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과 함께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축하하는 문화공연 및 사회적경제 기업 감성마켓 까지 연계하여 진행되었다.
공정무역에 대한 구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 날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마을공동체, 평생학습관학습장터 등 35개 단체와 기업이 공정무역 관련 홍보․체험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마당을 제공하였다.
공정무역은 인간다운 환경에서 제대로 된 임금을 받고 만든 물건을 쓰자는 취지의 전 세계적인 시민운동으로, 현재 영국을 비롯한 독일 등 34개국 2,175개(‘19. 4월) 마을(도시)에서 국제공정무역위원회 인증을 받아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는 서울시, 인천시, 경기 부천·화성 4개 지역이 인증을 받았다.
계양구는 내년도 자치구 단위 최초 국제공정무역마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올해 구민들에게 공정무역이 무엇인지 널리 알리기 위한 캠페인, 교육 등 구민홍보와 공정무역제품 판매처 발굴 및 확보 등 공정무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구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정무역운동에 동참할 것과 아울러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과 서로 상생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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