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시설에 맞는 내실 있는 운영 및 관리방안모색해야

@황인근기자

계양산전통시장(구 박촌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공사를 마치고 지난 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계양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총사업비 4,654백만원(사십육억오천사백만원)이 소요됐으며 이 가운데 국비 1,935백만원, 시비 484천만원, 구비 1,913백만원, 자부담322천만원(건물주50%,입주상인%)가 소요됐으며 2016년 사업계획이 발표되고 작년 8월 공사를 시작해 9개월 만인 지난달 29일 완공됐다.

@황인근기자

 현대화 시설사업은 3,574㎡의 규모에 아케이드, 전기소방통신시설, LED간판 설치, 시장로 포장 등 시장 전체를 새롭게 개선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따른 매출증대와 지속적인 고객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준공 기념사를 통해 계양산전통시장은 전국 최고수준의 현대화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도시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화 시설만으로 고객증가를 기대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상인 A씨는“경제 자체가 어려워지고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40대 이상 중장년층으로 한정돼있어 시설이 현대화 됐다고 대형마트를 찾던 고객들이 시장으로 온다는 기대를 하기를 어렵다”“활성화를 위해서는 입주상인, 시장상인연합회, 공무원이 함께 고민해서 실질적인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상인들은 시설현대화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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