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의정)에서는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있다.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는 등교 시간에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열어주는 작은 음악회로 2015년부터 5년째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초·중 20교를 공모 선정하여 5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국음악협회 인천지회와 협약을 맺어 진행한다.
첫 번째 공연교로 9일(목) 인송중학교 정문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Queen in Concert’, ‘아기상어’ 등의 곡을 연주하며 큰 환호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학생들은 박수를 치고 몸을 움직이며 음악과 하나가 되었다. 등교하는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교사, 학교 인근 지역 주민들도 관심 있게 공연을 관람했다.
인송중 조호영 학생은 “아침 등굣길에 음악회 공연을 감상하니까 공부에 삭막해져있던 마음이 행복해지는 것 같고,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는 음악공연이라 더욱 좋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인송중 류장걸 교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생생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준 동부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원은숙 초등교육과장은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뿐만 아니라 소리모아 하나로 연주단 운영,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학교예술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