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로 건강기능식품과 보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수요가 증가한 만큼 구입할 때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위해 구입할 때나 섭취할때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 건강기능식품 구매요령 및 섭취 주의사항
‘18년 대한민국 만성질환 순위는 암, 심장‧뇌혈관‧간질환,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효도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7년도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상위를 차지한 품목은 (매출액, 억원): 홍삼(10,353), 비타민 및 무기질(2,259), 프로바이오틱스(2,174), 밀크씨슬 추출물(1,038),이 차지했다.
이런 만큼 건강관리나 부모님 효도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도 주의할것들이 있다.
먼저  ‘고혈압, 당뇨, 관절염, 고콜레스테롤 등 만성질환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착각할수 있는 표시나 광고, 판매원의 권유에 현혹되어 구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건강기능식품이 건강에 도움을 줄수는 있지만 ,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은 아니므로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불법이다.
또한 식약처가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와 도안, 우수제조기준(GMP) 인증마크가 표시되어 있으므로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좋고 제품에 표시된 섭취량, 섭취방법, 섭취 시 주의사항에 따라 섭취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만성질환이나 병원 치료 중으로 의약품을 복용하는 등의 경우에는 담당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동네 건강원을 통해 몸에 좋다는 한약재를 달여 먹는 경우도 있는데 만성질환 있는 경우나 몸이 허약한 경우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한약재 가운데 '부자'라는 한약은 급성간부전을 불러올 수도 있고 '마황'은 혈압상승 작용이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안좋을 수 있다. 감초와 용안육은 일반적인 한약에 보약에 많이 쓰이지만  혈당을 올릴 수 있으므로 당뇨환자들은 검증없이 복용하는 것에 주의가 필요하며 이런 부작용을 막아주는 다른 약재들과 적절히 처방되는 것이 중요하다. 위장장애와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산사'도 과하게 복용하면 변비가 심해질수 있고, 류머티즘성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며 투구꽃 뿌리로 알려진 '초오'라도 한약재도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급성 간부전을 유발 할 수도 있다. 실제로 초오를 잘못 복용해 사망에 이른 사례가 많아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의할 것을 발표한 사례가 있다.이외에도 눈을 좋아지게 한다고 알려져있는 '구기자'와 여름철 더위로 지친 입맛을 살려주는 민간요법으로 알려진 '익모초'도 찬 성분이기때문에 누구에게나 맞는 약재는 아니다.

한의학 전문의 박형선 원장(박형선한의원 원장)은 "한약재는 전문의와 상의해 그 부작용을 없애면서 사용하면 병을 치료하고 몸을 보호할 수 있지만 무분별하게 복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이런 약재들은 비만이나 건강 보약. 출산 후 관리에 많이 들어가는 약들이라 오남용에 대한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또한 약재를 건조, 유통하는 취급과정에서 중금속 검사 등에 안전성이나 보관환경이 명확하지 않아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