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오는 12월까지 동춘동 노원마을 경로당에서 마을주택관리소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마을주택관리소 운영을 통해 저층 노후주택 증가에 따른 마을 주택개량과 주거 환경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1억2천여만 원을 투입해 ▲집수리 사업 ▲집수리 교육 ▲무인택배함 설치 ▲마을 주거환경 정비 ▲집수리 공구 대여 등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구는 집수리 관련 전문기술인력과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지난달부터 총 14회에 걸쳐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변기 설치, 창문·창틀 교체, 결로방지 및 단열 공사 등 실전에 바로 적용하기 쉬운 기술 위주의 실습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것이 구의 방침이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배움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의 집수리 무료 봉사활동을 하는 ‘학습·일·나눔’의 선순환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개선과 교육 이수자들의 현장실습 기회 확대는 물론 이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창업을 위한 기틀 마련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기존 마을주택관리소의 사업 방식을 개선해 효율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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