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1일 ‘제29회 구민의 날’을 맞아 구청 운동장에서 기념식 및 경축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또 제18회 주민자치어울마당도 함께 개최, 각 동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미추홀구로 구 명칭이 변경된 후 처음 개최된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 내 유관기관장 및 각급 사회단체장 등의 내·외빈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구정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 구민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개최됐다.
사회봉사상은 김춘선(77)씨가 수상했으며, 구민화합상은 유기선(50)씨, 경로효친상은 황수홍(80)씨, 산업증진상은 서윤덕(66)씨가 수상했다.
대민봉사상은 윤병준(29)씨, 문화예술상은 이병남(67·여)씨, 체육진흥상은 고대영(61)씨가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에서는 풀립스 플루트 오케스트라, 미추홀구 태권도 시범단 및 미추홀구 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이어져 분위기를 한껏 북돋았다.
이후 ‘어울림의 장’, ‘공감의 장’, ‘홍보의 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8회 주민자치어울마당에는 라인댄스, 민요교실, 밸리댄스 등 21개 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익혀온 솜씨를 발휘했다.
열띤 경합속에 펼쳐진 경연대회 대상(미추홀상)은 학익2동 왈츠팀이 수상했다.
이밖에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인천의 옛 지명인 미추홀의 역사를 알아보는 ‘미추홀구! 골든벨’ 및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민 노래자랑’ 등도 개최했다.
특히 개그맨 홍인규의 사회로 진행된 구민 가족노래자랑에는 인기가수 박상철과 파스텔걸스가 초대가수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구 구민이 주인공인 제29회 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 모두가 단결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는 구정을 통해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각 동을 비롯한 구청 부서 등이 마련한 45개의 부스가 운영,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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