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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원도심 균형발전 로드맵 완성도·속도 높인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수도권 최대 생태힐링공원 조성
개항장·내항 재개발 등 도시재생 17개 세부사업 확충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30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주변 활성화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해양친수도시 조성'을 3대 전략축으로 하는 인천 원도심 균형발전 로드맵이 보다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빨라진다.

인천시는 4월 30일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에서 ‘2차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0월 구 제물포구락부에서 발표한 7대 핵심과제, 63개 세부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로 시는 25개 세부사업을 추가 발굴해 인천만의 균형발전 로드맵의 완성도와 추진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날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민선7기 인천시는 '도시재생' '교통인프라 확충' '활력 넘치는 해양친수도시 조성'의 3대 전략을 축으로 소통과 협치·혁신의 시정 철학을 입혀 시민과 함께 인천의 미래모습을 그리고 새로운 시도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민에게 진정으로 행복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균형발전 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활력 넘치는 해양친수도시 조성' 분야에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 활성화 6개 사업 ▲섬 관광 활성화 2개 사업을 추가 추진한다.

지역 최대 생태관광자원임에도 활용이 미미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소래 지역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인천대공원~장수천·운연천~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시흥갯골생태공원~관곡지(연꽃단지)~물왕저수지’에 이르는 20㎞ 구간을 연계해 수도권 최대 생태 힐링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인천대공원부터 시흥시 물왕저수지까지 보행로·자전거도로를 정비하는 등 인접 관광자원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태공원 내 해양데크, 조류관찰 전망대 및 전시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소래습지의 생태자원을 십분 활용해 이곳을 도심 속 생태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인천만의 섬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평화 관광 테마를 개발해 강화도 평화의 섬 선포식 및 그리운 금강산 음악제 개최, 연평·대청·백령도의 평화 섬 탐방단을 운영한다.

아울러 시는 '도시재생' 분야에 17개 세부사업을 대폭 보강했다.

먼저 ‘개항장 문화시설을 활용한 문화재생’ 과제에 ‘내항 재생사업’을 포함시켜 항만과 구도심 간 상호 연계성을 강화한다.

‘인천대로 주변 도시재생’ 사업은 그동안 추가로 구상한 뉴딜사업 및 거점개발사업을 포함해 주민 삶의 질 개선, 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원도심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지 재생’ 과제에는 ‘재개발·재건축 해제지역 재정비’를 포함시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18~’19)을 통해 인천형 정비 모델을 발굴하고 그 일환 중 하나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계획하는 더불어마을 9개소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경제 생태계 및 삶이 풍요로운 문화조성’ 과제에 전통시장 및 침체시장 활성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추진, 군부대 이전적지를 활용한 도시재생,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수도권매립지 야생화단지 상시개방 추진, 원도심 야간디자인 명소화 사업, 건축자산 보전·활성화 방안 구축 사업이 추가됐다.

인천시는 이번에 발표한 주요 사업 외에도 현재 국토연구원과 함께 수립 중인 ‘인천 원도심 균형발전계획’을 통해 인천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원도심 전 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시설을 분석, 쇠퇴·낙후된 지역의 필요 시설 확충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인천시의 발표는 지난해 선포한 1차 사업의 그간 추진 실적을 시민들께 알리는 동시에 2차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올해 선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천만의 도시재생 로드맵의 완성도와 속도를 높이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개항장과 내항 재개발 등 인천만의 문화·역사 자원을 살린 도시재생과 해양친수도시로서 인천의 정체성을 살리는 사업으로 시민 누구나 가까이에서 바다와 쉼터,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성원 기자  han725@incheon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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