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추방 사진전시회 및 추모공연도 곁들여 문화행사로 진행

민동식 인천광역시산업제해인협회장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산업재해인협회(회장:민동식)가 5월 1일 ‘제15회 순직산재노동자합동추모제’를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재해인협회는 산업재해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옹호에 기여코자 2001년 10월 창립되어 그동안 불의의 산업재해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산업재해인의 권리구제와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로 이번 행사는 국가 경제발전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각종 재해와 질병으로 유명을 달리한 ‘순직산재노동자’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매 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15회째로 진행하는 추모 행사이다.

2018년도 추모행사 사진자료 -자료제공 산재재해인협회-

본 추모제에는 500여명의 산재가족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용범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윤상현국회의원, 윤관석국회의원,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이석행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추념사를 통해 산재예방 약속과 산업재해로 고통 받고 살아가는 산재가족을 위로한다.
민동식회장은 "먼저가신 산재동지들의 영령 및 유가족을 위로하고 산재노동자에 대한 정당한 사회적 보상을 강조하는 한편, 보다 안전한 산업현장 건설을 위한 노․사․정 의 각성을 촉구하고 다시는 산업재해로 귀중한 생명을 빼앗기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신명을 바쳐 힘차게 산재추방 운동을 펼칠 것" 이라고 말한다
특히 업무상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고통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수 많은 노동자와 가족들에게 합리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 한다.
이 번 추모제에서는 산재사고로 하반신마비 등의 병명으로 중증의 장애 상태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훌륭히 극복하고 또한 협회발전에 기여한 (김민경씨, 안조원씨, 엄창현씨) 3명에게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표창이 있을 예정이며, 식전, 식후에는 산재추방 사진전시회 및 추모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곁들여 순직산재노동자에 대한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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