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한효국)가 7개월간 공석인 드림파크문화재단 이사장을 선임해달라고 요구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최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드림파크문화재단에 공문을 보내 현재 장기간 이사장이 공석이어서 재단운영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드림파크문화재단은 매립지와 주변지역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환경분야 종사자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공익 기여를 위해 설립됐음에도 이사장이 부재해 지역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 주민지원협의체의 설명이다.

특히 오는 5월 25일 야생화단지를 개방하고 10월 국화축제 등 크고작은 행사와 현안이 산적해 있어 하루빨리 이사장이 선임돼 직무를 수행해야 매립지주민들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효국 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사장이 선임돼야 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이사장은 잘못된 관행에 의한 낙하산 인사가 아닌 수도권매립지 주변 영향지역에 대한 식견과 이해 및 관련기관 근무 등으로 경험이 풍부한 지역주민이 선임돼야 함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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