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은 최근 국회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대상사업 선정 촉구와 ▲인천2호선 검단연장을 통해 ‘검단-김포-고양’을 잇는 광역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시갑)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신 의원은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은 지난해 말 ‘인천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 비용대비 편익(B/C)값이 1.34로 조사되는 등 경제성이 확보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타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다”며 “올해 안으로 예타선정 및 통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은 독정역에서 검단신도시, 불로지구를 연결(4.45km)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1일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미선정 된 바 있다.
 
신 의원은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못함에 따라, 검단-김포-일산을 잇는 철도망 구축 사업도 차질을 빚게 됐다”고 지적하며, “인천시부터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GTX-A노선(킨텍스역)~일산역(경의중앙선)까지 연결하는 서해권 교통망 구축에 국토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조속한 예타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며,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반영 건의를 위한 노선발굴 용역에 착수했다.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조속한 예타통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서해권 교통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의원은 면담을 마치며 “최근 검단신도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 인천2호선 검단연장 사업의 예타대상 선정 불발은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도시개발과 광역교통대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국토부차원의 지원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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