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개 구 주최, 장학금 지원 및 소외계층 위한 반찬 전달
인천신문·2001아울렛 부평점 후원, 탤런트 한인수 등 특별 참석

인천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특별한 바자회가 열렸다.

나눔과 기쁨 인천광역시연합회는 지난 27일 2001 아울렛 부평점에서 '소외된 이웃 없는 마을 만들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나눔과 기쁨은 찾아가는 노인 복지를 실천할 목적으로 2004년 창립된 단체다.

소외되거나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요양 서비스 및 장기 요양 요원이 가정을 방문해 신체 활동 및 가사 활동, 개인 활동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이날 바자회는 나눔과 기쁨 인천협의회 주관으로 인천시 7개 구(미추홀구, 남동구, 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중구 지부)가 주최했다.

행사에는 각 구에서 약 10명의 봉사자들과 나눔과 기쁨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인천신문과 2001 아울렛 부평점이 후원한 이날 바자회의 수익금은 지역 내 결손 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원 및 장애인·독거 노인 계층을 위한 반찬 전달에 쓰일 예정이다.

국악단의 무대와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린 바자회에는 탤런트 한인수, 개그우먼 김선정, 가수 나경화가 홍보대사 및 특별 게스트 자격으로 참여해 활력을 도모했다.

각 구는 음식,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부스를 운영해 판매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회에 참석한 김유택 나눔과기쁨 인천시연합회 회장은 "오늘 열린 바자회를 통해 인천시가 소외된 이웃 없는 지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눔과 기쁨은 향후 복지 사각지대와 같은 공공기관에서의 해결이 어려운 구역을 발굴해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나눔과 기쁨은 앞으로도 거리모금 및 자선 바자회 등 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를 다방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복지수준이 점진적으로 향상되는데 도움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인천시가 소외된 이웃 없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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