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벽초지 수목원으로 즐거운 봄소풍 떠나요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24일,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 벽초지 수목원으로‘발달장애인 한가족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신체적 ․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출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인들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하고 장애인 보호자에게는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과 장애인보호자들은 모처럼 4월의 푸른 자연을 맘껏 즐기고 토분페인팅 ․ 식물심기 등 체험 활동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참여한 장애인 보호자 중 한명은 “가족들과 여행가는 게 항상 꿈 이였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해 야외활동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너무 즐겁다”며 “넓은 수목원에서 푸른 나무와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즐겼던 오늘의 추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허인환 동구청장은 나들이 가족을 배웅 하면서“오늘 하루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구는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 ․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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