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보장 빅데이터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23일 오전 7시30분 인천로얄호텔에서 ‘제38회 인천복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 대표, 유관단체장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에서는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사례'라는 주제로 오미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빅데이터·정보연구센터 센터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오미애 센터장은 사회보장 빅데이터의 개념은 사회보장의 정의에 따라 사회보장이 포괄하는 영역의 범위와 관련되며 '사회보장 분야에서 생산 및 구축된 행정데이터'를 빅데이터로 정의했다.

또한 이들 빅데이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고위험가구를 예측하고 발굴하기 위한 프로세스의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오 센터장은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되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이 더 쉬워질 것”이라며 “이제까지 사회복지서비스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었던 비해 빅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각종 자료를 통해 미리 위험에 처한 개인과 가구 등을 예측해 낼 수 있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빅데이터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수집, 발굴한 자료와 민간영역의 데이터 연계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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