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미술인협회(회장 한윤기)가 올해 정기회원전을 연다.

김수부 作

이번 전시는 ‘바라보다’라는 주제로 한윤기 회장을 비롯한 부평구 미술인들이 부평이 갖는 역사, 문화적 배경과 더불어 미군 부대 이전부지에 문화공간 확충을 통해 경제와 문화가 함께 공존하며 발전 할 수 있고 휴식의 공간, 예술적 감성을 높일 수 있는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부평으로 거듭날 수 있기는 바라는 염원을 담았으며, 사람이 갖는 감성적 철학적 시각과 일상 속에서의 느낌을 구상과 추상으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나영미 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작가들과 주민들 모두에게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미술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신 작가님들과 부평미술인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윤기 부평미술인 협회 회장은 “ 6대 광역시 가운데 시립미술관 없는 지자체는 인천광역시가 유일하며 미술계 발전을 위해 시립미술관건립이 절실하다. 우리 부평구는 인천에서 접근성이나 부평 미군 부대 이전 부지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어 시립미술관 유치를 위한 구청, 예술단체, 시민단체는 물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부평구 미술인협회는 1995년 협회를 결성 동양화. 서양화, 조각, 도예, 등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05명이 매년 전시회를 통해 구민들에게 미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축제및 행사에도 작품경매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 및 체험 교실 운영 등 재능기부를 통해 구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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