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까지 살아난 무서운 SK, 완성체 접근

SK 와이번스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김광현은 6회까지 9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을 7개나 잡는 등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또한 김광현은 KBO리그 역대 12번째로 1300탈삼진을 돌파했다.

SK는 1-2로 뒤진 3회초 5점을 뽑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날 11안타를 터뜨려 한화를 제압했다.

파죽의 5연승을 올린 SK는 시즌 11승 4패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화는 시즌 7승 8패를 기록해 LG, 롯데와 함께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3연승을 이어간 키움은 시즌 성적 8승7패로 단독 4위가 됐다.

최하위 KT는 2연패로 시즌 12패(4승)째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6승 9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 베어스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10승 5패를 기록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이겼다. 

KIA는 시즌 6승(8패)째를 거두고 8위를 유지했다. 3연승 행진을 멈춘 NC는 3위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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