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및 운영 국비 48억원 확보…연내 개소 추진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공모해 전국 5개 광역시·도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선정은 콘텐츠 분야의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사업수행능력, 지역차별성, 입지조건을 고려하여 서류·발표·현장평가 3단계 평가로 치뤄졌다. 육성센터 구축비, 초기 프로그램 운영비 등 국비 48억원과 지방비 51억원을 포함해 99억원의 사업비로 조성할 예정이다.

육성센터는 부평 갈산역 인근 부평테크시티 건물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콘텐츠기업이 콘텐츠의 기획단계부터 사업화단계까지 전주기에 걸쳐 비즈니스 활동이 가능하도록 입주실 30개, 회의실 3개, 오픈스튜디오 1개, 근로자쉼터 1개 등 총 47개의 공간이 들어선다.

또한, 특화콘텐츠 전문인력 아카데미 운영, 창업기업에서 강소기업까지 지속적인 성장 지원, 100억 규모의 콘텐츠기업 육성 펀드 조성 및 콘텐츠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경쟁력이 약화된 기존 지역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지식기반 콘텐츠산업으로 체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인천의 문화콘텐츠의 다리 역할을 담당한다.

박명숙 문화콘텐츠과장은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유치는 부평구의 장소제공과 예산지원 등 적극적인 동참을 통하여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특히, 육성센터의 위치가 부평수출산업단지내 위치해있어 원도심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앞으로 인천테크노파크와 부평구, 인천부평산업단지 등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업하여 인천콘텐츠 육성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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