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지난 3일 오후 2시 서구 원창로 76번길 일대에서 소방차 출동에 장애를 일으키는 잡목을 제거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 잡목이 우거져 소방차량 진입에 문제가 있어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출동과 초기대응에 어려움이 우려되는 지역인 만큼 서구청과의 협조를 통해 긴급 잡목제거 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면도로 종점에는 중소형 공장 10여 곳이 밀집해 있고 대형 화학물 제조공장(sk인천석유화학)이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는 지역이다.

신상교 신현119안전센터장은 “서구청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소방차량 진입구역의 잡목 등 소방차 출동 장애 요인을 제거해 신속한 소방차 출동이 가능해 졌다”며 “앞으로도 골든타임 내에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부소방서는 앞으로 소방차 출동 골든타임 확보와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의용소방대원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화재대응능력 강화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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