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인천광역시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1차) 개강

사진 최창영시민기자

28일, 인천도시공사 본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는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와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전찬기)가 주최‧주관한 ‘2019년도 인천광역시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1차)’ 개강식이 있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은 인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65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3월 28일부터 4월 25일까지 5주간 주1회 총 20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은 시민들의 높은 교육수요를 반영하여 상하반기로 연 2회 운영되며 빈집활용, 사회적 금융, 사업계획서 작성기법 등 주민들이 도시재생 사업에 직접 참여가 가능하도록 실제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과정 위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본과정 수료자에게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실습 중심의 심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생들의 도시재생 역량을 제고할 계획임을 알렸다.

기본과정 1차에서 변병설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도시재생 사업의 주민참여’란 주제로 1차 특강을, 박태원 광운대학교 교수가 ‘젠트리피케이션과 상생적 도시재생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2차 특강을 맡았으며, 원활한 질의응답과 수강생들의 열띤 질문이 있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 1차 교육에 참석한 강경문 씨는 “도시재생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고, 단순히 재개발‧재건축의 연장선 상에 있는 줄로 알았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며 도시재생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알 수 있었고 거주하고 있는 미추홀구 도시재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남은 강좌도 열심히 들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대학 수강생이자 용현동 마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권현우 씨는 “인천도시공사 용현동 마을활동가로 활동하고 있다.”며 “때 마침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이 있어 배우고자 지원을 하게 되었다. 1차 교육을 들으며 도시재생의 실수요자인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의 길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마을활동가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과정을 비롯해 도시재생대학 심화과정, 찾아가는 도시재생대학, 활동가 양성과정, 공공기관 역량강화, 도시재생 워크숍, 협치 포럼,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발굴‧운영하여 지역전문가와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전찬기 인천광역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인천지역의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과 원도심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본과정은 3월 28일 1차 강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총5 주간 진행하며,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와 관련해 이정미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 사무국장, 성민희 협동조합 다락 대표, 최환 빈집은행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 외에도 인천도시공사는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비룡공감 2080)’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용현동 마을활동가 2명을 선발하는 등 다양하게 인천 구도심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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