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5월19일까지-개나리·벚꽃, 찔레꽃 만개

 

서울시는 29일부터 5월19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봄꽃축제'를 연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주말부터 개나리를 시작으로 4월 첫주에는 벚꽃을, 5월에는 유채, 찔레꽃, 장미가 한강을 물들일 예정이다. 한강공원 내 총 연장 42㎞ 규모의 봄꽃밭과 꽃길이 곳곳에 조성된다.

여의서로 일대를 뒤덮는 왕벚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4월5~11일까지 열린다.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에서는 매년 5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개최된다. 노란 유채꽃과 푸른 한강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5월11~12일 진행된다.

수수해서 더 아름다운 찔레꽃은 풍부한 생태환경을 품고 있는 강서와 광나루한강공원에서 5월 중순에 만날 수 있다. 찔레꽃이 만개할 즈음 열리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는 고즈넉한 한강에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장 화려한 꽃중의 꽃 '장미'가 5월 중순부터 만개해 한강 봄꽃 릴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뚝섬, 양화한강공원의 장미원에서 진행된다.

5개의 테마꽃 이외에도 한강공원 주요 녹지대와 자전거길을 따라 총 42㎞ 규모로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튤립 등 약 22종의 봄꽃들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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