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인천시 실태분석 -육성방향’ 연구

 

각 기관의 교류와 협력이 취약
지역 중심 네트워크 강화 필요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18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광역시 녹색기후산업 실태분석 및 육성방향’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녹색기후산업은 신기술 융합 가능성이 높고 지역 인프라 개발과 연계성이 높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지역의 차별화된 전략개발이 필요하지만 녹색기후 분야의
 지역 산업기반에 대한 조사와 이해가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인천시의 녹색기후산업 기반을 기업체, 연구활동, 공공부문 지원 측면에서 조사하여 지역 녹색기후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하였다.
 인천에 입지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절감, 자원관리 부문의 중소 제조업체 및 기후-환경 분야의 서비스업체를 중심으로 기업체 경쟁력 및 운영 실태를 조사하였다.
유관 업체들은 시장전망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을 갖고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높은 투자 경향을 보였지만 국제적인 경쟁력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천광역시의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 기반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경향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녹색기후 분야는 연구개발 활동이 타 분야에 비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연구성과는 상대적으로 취약하여 개발연구 및 실증화 연구에 대한 지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인천에는 녹색기후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이 위치하고 있어 일정 수준의 제도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각 기관의 교류와 협력이 취약하여
지역 중심의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한 상황으로 조사되었다.
 향후, 녹색기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방향으로 공급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지원, 산업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녹색기후산업 전환, 그리고 지역의 에너지 및 환경문제와
 연계한 지역문제 해결형 산업육성이 제시되었다.
 인천연구원 최태림 연구위원은 “인천에는 기업체, 연구개발, 공공 지원활동 등 다양한 녹색기후산업 기반이 존재하지만 이들을 연계하여 육성할 수 있는 지원체계나 지역
 거버넌스가 부족하므로 향후 녹색기후 분야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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