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선배 기업의 노하우로 후배들의 창업을 돕는다.” 인천 남동구가 내놓은 청년창업지원센터 성공 전략이다.

27일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 따르면 구는 다음 달 문을 여는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남동구에서 창업해 성공한 청년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지역 내 청년창업기업(스타트업)들과 꾸준한 네트워킹을 통해 선후배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등 남동구의 대표적인 청년 사회적 기업이다.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남동구 내에서 성장하고 성공한 대표적인 청년 기업으로 구성원 전원이 청년으로 이뤄져있다. 구는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운영과 후배들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꿈꾸는 문화놀이터 뜻’은 문화예술 활동 사업과 함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관련 교육, 컨설팅, 멘토링, 창업캠프 및 기획전 개최 등 다양한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전국 최초로 ‘꿈꾸는 청년 창업 마을’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입주기업들과 함께 경쟁보다는 상생을 목표로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우리 창업센터는 타 지역 창업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단순 교육․컨설팅 등 프로그램 위주의 운영을 탈피해 ‘청년창업성공 선배기업이 후배기업을 육성한다’는 모토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남동구가 진정한 청년 창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센터운영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며 “꿈이 있는 청년들 모두 우리 남동구에 모여 유능한 청년창업가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3월에 개최된 청년창업기획전을 통해 선발된 총 12개의 청년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4월 중순부터 운영된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