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최지호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는 수면다원검사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뇌파, 안전도, 턱 및 다리 근전도, 호흡 기류, 호흡 노력, 산소 포화도, 심전도, 수면자세 등 여러 가지 생체 신호들을 기록·분석해 수면 장애를 진단하거나 수면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는 개소 2년 5개월 만인 지난 3월 15일 수면다원검사(레벨1) 1000건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위한 수면다원검사가 급여화 돼 환자 본인 부담금이 20%로 낮아지면서 검사 환자가 급증해 수면다원검사실 증설을 검토 중이다.

세계 3대 수면학회가 인증한 ‘수면의학 전문가' 최지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은 "빈번한 코골이, 주간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는데, 진단이나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고혈압, 부정맥, 당뇨, 뇌졸중 등 심각한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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