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부천시청

부천 도심에 65년간 주둔해 온 오정 군부대가 2022년까지 본격적인 부대이전이 이루어 지고 부대 부지를 포함한 오정동 일대 도시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업위치도

오정 군부대는 1953년부터 미군이 주둔하던 시설을 1985년 우리 군이 인수받았으며 약 65년 동안 주둔해왔으며 도심 속 부대로 인해 지역개발에 어려움이 있었고, 도로망 단절에 따른 교통 불편, 군 작전훈련으로 인한 소음·분진 등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많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부천시는 지난 2013년 지역주민 1천6백80여 명이 서명한 군부대 이전 주민건의서를 시작으로 부천시장 서한문 전달 등 군부대 이전을 지속적으로 건의 2015년 군·관 공동 TF팀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협의가 진행되면서, 2016년 10월에는 국방부로부터 부대이전 협의 통보를 이끌어냈다.

이후 관계기관 회의와 현장 확인을 통한 이견조정을 거쳐 2017년 9월 국방부와 최종협의 후 기획재정부의 ‘기부 대(對) 양여’ 분과위원회에 심의를 요청, 지난 2월 26일 기획재정부의 사업성 검토와 심의를 통과, 군부대 이전이 확정됐다. 22일에는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부대이전을 진행,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부대 이전은 부천시에서 국방부에 군부대 대체시설을 기부하고 국방부로부터 군부대 부지를 양여받는 ‘기부 대(對) 양여사업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 오정동 일대 2025년까지 친환경 스마트시티 조성 예정

 

 

 

 

 

 

 

 

 

 

<조감도>

부천시는 부대 부지(33만여㎡)와 주변지역(23만여㎡)을 포함한 오정동 148번지 일원(56만여㎡)을 친환경 스마트시티로 조성예정이다.

개발 콘셉트는 교통환경이 원활한 소통하는 도시, 오정대공원과 연계한 중앙공원 조성과 베르네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 등 친환경 생태 건강도시, 교통정보시스템 및 미세먼지 모니터링이 접목된 환경정보 제공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도입한 미래형 스마트시티.

본격적인 개발은 2022년 군부대 이전이 마무리되면, 2023년 착공하여 2025년까지 추진할 예정으로 단계별 절차에 따라 주민공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도록 한다는 것이 부천시의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오정권역의 동서를 가로막고 있던 군부대가 이전이 되면 교통흐름은 물론 원도심 지역의 생활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우리 부천은 군부대 이전 후 오정동 개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