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이 신항의 항만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배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내 ‘복합물류 클러스터’ 운영을 위한 공급인입시설을 완공한다고 4일 밝혔다. 

송도 10공구에 조성되는 복합물류 클러스터는 송도 11공구를 통해 공급돼야 하나,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공급인입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인천항은 관계 기관과 협조를 통해 입주업체를 위한 전용 공급시설인 상수, 전력시설 실시계획을 승인받았다. 

복합물류 클러스터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중 1단계 1구역(66만㎡)에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항은 지난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인천항은 지난해 12월 입주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 인허가 및 복합물류클러스터 건축공사 등을 병행 추진 후 운영할 방침이다.

인천항 관계자는 “연말까지 신항배후단지 1구역 내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하고 배후단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