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4일부터 ‘2019년도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우수 기업의 지역 이전 유도와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융자 추천 총 규모를 8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했다. 또 부평지역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융복합센터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의 자립 성장을 돕고자 융자 기간을 5년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수출 기업에게도 2.0%의 보전이율을 신규 지원해 수출 여건 악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신청 대상은 부평지역 중소 제조업체로, 기업이 은행에서 받은 융자금의 이자 중 일부를 구에서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운전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부평구 홈페이지(www.icbp.go.kr) ‘부평소식’ 에서 협약 은행과 융자조건 등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구는 2018년에도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 총 규모를 6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융자 지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0년간 매년 5억 원씩 출연, 113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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