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계양구청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유족, 광복회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사회 각계 대표, 구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관내 문화예술단체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기념식장 밖에서는 부대행사로 계양구 소재의 식품제조 및 가공업체 8개소와 중소기업 3개 업체, 사회적 기업인 아모르카페 등이 직접 생산하는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였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하여 만든 북한음식 시식과 지선사에서 전통차를 무료 제공하였고, 관내 종합병원인 세종병원과 한림병원에서 간단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아울러, 전통 투호놀이와 태극기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전 구민이 다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구민은 “일제시대 인천에서 최대 규모의 3․1만세운동이 펼쳐졌던 지역인 황어장터가 우리 구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번 100주년 3․1절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으며, “3․1절 기념공연에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게 되어 너무 좋았으며, 앞으로 구에서 문화공연을 많이 개최하여 구민들이 질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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