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이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하는 '한국노사협력대상'에서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7일 서울 중구 조선웨스틴호텔에서 손경식 한국경총회장, 김주영 한국노총위원장 및 경총 관계자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1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신뢰 기반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들을 인정받아 대기업부문 대상을 받았다.

SK인천석유화학 노사는 2017년 지역 최초로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매년 임금인상률을 결정키로 합의했다. 또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일부를 협력사와 나누는 임금공유모델을 도입하며 동반성장에도 뜻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구성원들이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기금을 조성, 협력사 구성원들의 복지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는 '1% 행복나눔'을 확대 시행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협력사 무재해 포상제도를 도입하고 작업 중지권 실행을 제도화하는 등 협력사 구성원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사가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

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으로서 구성원뿐만 아니라, 회사, 협력사, 인천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실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건강한 노사문화는 기업의 경쟁력이자, 성장의 마중물"이라며 "앞으로도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서, 회사의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모범적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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