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화학물질의 취급량이 증가해 사고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 119안전센터, 구조대에 대형 화학물질사고 대응 기술 순회교육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교육 내용으로는 ▲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대응절차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별 대응관리카드 해설 및 자료전달 ▲서구관내 주요 취급 물질 20종 공유 및 책자배부 등이다.

책자에는 화학사고 대응절차의 매뉴얼을 단계별로 사고인지, 출동준비, 현장도착, 초동대응, 대응, 수습 복구 총 6단계로 나눴으며 모든 단계가 중요하지만 특히 초동대응 시 대원들의 안전과 사고 확대를 막기 위한 대응방법의 결정을 위주로 교육했다.

서부소방서 권영진 구조구급팀장은 “화학사고는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을 바탕으로 일반 사고보다 더 신중히 대응방법을 결정해야 한다”며 “서부소방서에서는 화학사고 대응반을 따로 운영하며 연구해 얻게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교육, 훈련에 힘쓰고 있는 만큼 화학사고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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