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재건립 및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규모 및 사업비 설정 등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구는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작년 12월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 예정이며, 공유재산심의 및 중기지방재정계획 등 사전행정절차 반영 등에 대하여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30년(1992년 신축) 가까이 된 국민생활관은 인천시 소유로 인천시체육회 위탁운영 중이며, 그동안 공간의 협소 및 노후화, 이용객의 증가로 인한 민원 가중으로 리모델링이나 재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국민생활관 주변에는 대단위아파트 등의 주거밀집지역 및 전통시장, 인천지하철 2호선(모래내시장역)의 입지로 인한 주차난으로 공영주차장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타당성조사 용역시 인근지역(구월동, 간석동, 만수동 일원) 1,0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국민생활관 재건립 여부, 도입가능시설 및 주차장 설치 규모 등을 중간보고회를 통하여 설명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재건립 여부 63.5% 필요, 국민생활관 및 전통시장 일원의 주차여건 72.5% 불만, 주차공간 확대 82.8%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구민들의 선호도에 적합한 입지가능시설(문화?복지?체육)을 적용한 사업규모 및 사업비 등에 대하여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강호 청장은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재건립하여 복합문화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또한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변 주거밀집지역 및 상업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여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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