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에서 경제인으로 변신...인삼 종주국 명성 되찾겠다

“대한민국 인삼의 역사를 만들고 인류의 건강한 행복에 기여하겠다”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는 백석두 인천시의정회 회장이 경제인으로의 야심찬 변신을 꾀했다.

백 회장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인삼이 세계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종주국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21일 본사 회의실에서 만난 백 회장은 “경제인 백석두로 불러 달라”며 ‘경제인’으로의 성공적인 변신 의지를 보였다.

백 대표는 지난 1월 19일 인천 서구에 건강기능식품 전문벤처 제조업체 (주)월드바이오를 오픈했다.

정치인에서 경제인으로 변신하는 데는 중국의 대형 유통회사 징둥그룹 관계자의 이야기가 한 몫 했다.

백 대표는 “징둥그룹 관계자들을 초청해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의 화장품, 식품 등의 중소기업과 마케팅 주선을 한 적이 있었다. 당시 징둥그룹 관계자에게서 인삼 관련 사업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백 대표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인삼 시장에 대한 분석과 시장 조사를 시작했다. 백 대표는 “전국에서 홍삼과 인삼 시장이 퇴보하고 있었다. 그 대안으로 흑삼이 떠오르고 있다”고 파악했다.

또 “홍삼 메이저 회사들은 제조비용과 제조기간 등의 이유로 제품 출시가 미정이었고, 제조원가 절감 및 제조기간 단축, 리치마케팅 준비, 해외수출 주력 대비책이 있는 중소기업이 성장 가능하다”고 결론을 냈다.

백 대표는 바로 사무실을 오픈하고 흑삼의 흡수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 최고 가수분해농축액 기술을 보유한 회사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 춘천의 공장에 생산 라인을 확보한 백 대표는 오는 3월 말 출시를 앞두고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흑삼의 브랜드는 2가지로 구상하고 있다. 하나는 ‘삼황고려흑삼’으로 중국을 겨냥했다. 사냥법, 농경, 불사용법 등 인류문명에 필요한 획기적 발명으로 후세에 모범이 된 ‘동양의 신화적 고대문명의 시조 3황(태초 복희씨, 염제 신농씨, 황제 헌원씨)을 따왔다.

다른 하나는 ‘강화고려인삼’이다. 강화인삼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인삼 재배 노하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인천의 유명한 명품 브랜드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복안이다.

백 대표는 “삼황(가칭) 제품은 가수분해농축액 기술과 최첨단 제조시설로 타 사의 흑삼과 흡수율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다”고 자신하며 “출시 제품은 농축액과 파우치, 캡슐, 스틱 등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류의 건강한 삶과 행복실현을 위해 융복합 기술로 글로벌 건강식품산업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헬스앤뷰티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흑삼의 효능

저온숙성 구증구포 (九蒸九曝) 과정에서의 수삼 변화

흑삼은 인삼(수삼)을 1~2회 찌고 말린 홍삼을 9번 찌고 말려(구증구포) 탄생한다.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검게 변하면서 항산화성분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흑삼은 홍삼보다 약 2배 이상의 사포닌 종류를 함유하고 있다. 게다가 흡수율 또한 15% 수준의 홍삼보다 2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흑삼은 항암작용과 노화예방, 기억력 향상, 성인병 예방, 위장 보호, 피로회복 등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다.

※ ‘삼황’의 대표적 3가지 효과

▶ 산삼의 효과 : 특수 진세노사이드 대량 발생. 특히 항암효과로 알려진 Rg3 대량 발생.

▶ 주사 맞는 효과 : 장내 흡수환경 변화로 진정한 사포닌 효과 체험. 주사 맞는 수준의 효과.

▶ 홍삼성분 증대 효과 : 암, 간질환, 당뇨 등 성인 주요 질환 예방, 치료 효과.

※ ‘삼황’의 특장점

▶ 진정한 구증구포 흑삼 총사포닌수 70종

- 구증구포로 디올계 사포닌(중추신경 진정작용) 35종 + 트리올계사포닌(중추신경 흥분작용) 25종 ---> 총사포닌수 70종.

▶ 저온숙성으로 저분자 구조전환돼 체내 흡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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