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시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2019년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 도서로 ‘푸른 사자 와니니(이현 지음, 2015, 창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푸른 사자 와니니’는 올해 1월 2일~2월 10일까지 진행한 주민 투표에서 전 연령층의 고른 득표를 받았다. 투표 종료를 앞두고 열린 ‘사전 토론회’에서는 ‘씨앗을 부탁해(김은식 지음, 2016, 나무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주민 투표와 사전 토론회를 합산한 결과 ‘푸른 사자 와니니’가 올해의 대표도서로 최종 선정됐다.

‘푸른 사자 와니니’는 무리에서 쫓겨난 사자 와니니가 초원을 떠돌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이현 작가는 사자 와니니가 자신이 하찮게 여겼던 상대 동물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가진 존재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부평구문화재단은 3월 29일 ‘2019년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대표도서 선포식’을 가진 뒤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하는 독서 릴레이와 찾아가는 독서 토론, 작가와의 만남, 책 읽는 아파트 등 대표 도서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편 부평구 범 구민 독서운동인 ‘책 읽는 부평’은 부평구와 부평구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평구립도서관과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독서 문화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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