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고은(28)이 세기의 로맨스를 노래한다.

 김고은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너의 노래는' 녹화에 가수 정훈희(67), 정재일(37)과 함께 음악 메이트로 참여했다. 시대의 명곡으로 세월을 돌아보며 울림을 전했다.

김고은은 패티김(81)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재해석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막상 무대에 오르자 배우답게 완벽히 몰입했다. 마이크를 잡고 시를 읊조리듯 노래하는 김고은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고 한다.

정훈희는 한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 박인환이 지은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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