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민생침해 불법행위 근절을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개 민생분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단속을 위해 5개반을 편성하고 14명의 수사관을 배치했으며 이들은 시민건강과 직결된 환경, 식품, 원산지표시 등 9개 민생분야에 대해 연중 집중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사범 단속 내용은 ▶폐수 배출사업장의 불법 배출관 설치 및 상습적 폐수 무단방류 행위 ▶대형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설치 행위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유해가스 불법 배출행위 ▶주거지 인접지역의 무허가 환경오염물질 배출 행위 등을 단속해 상습적이고 법률을 위반하느 업체에 대해 구속 영장청구를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또 시는 소비자 다소비 식품 및 다중 이용 식품 제조·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연중 집중수사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불법 수입식품 사용 제조·유통·판매 행위 ▶지역 내 고질적 불법영업 및  다소비 식품 제조·판매업소 불법행위 ▶학교급식 식품공급업체의 위해식품 판매여부에 대해 중점 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식품제조업소와 대형 농·축·수산물 도매시장 등 유통업체에 대해 원산지표시 단속에도 철저히 나설 방침이다.

강영식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시민생활의 안전을 위협하는 민생범죄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활동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