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월 1일부터 문화누리카드 온·오프라인 동시 발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 향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발급되는 카드다.

지난해까지 개인당 연 7만원이 지원됐지만 올해부터는 1만원을 상향해 연 8만원씩 지원된다. 2021년까지 매년 1만원씩 증액해 1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자들도 문화누리카드 중복 신청이 가능해졌다. 또한 작년에 비해 수영장, 볼링장, 탁구장, 당구장, 체육사 등 가맹점이 크게 확대되어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아울러 옹진군은 발급대상자의 사용편의를 위하여 문화누리 물품구매 대행 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발급대상자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여 도자기·수공예품 등의 물품을 구매하여 택배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관내 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해야 하며, 복지시설 내 대상자 및 거동불편자 등은 별도의 위임양식으로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발급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다.

군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 예산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 대상자의 60% 정도만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신청·발급 받아야 하고, 발급받은 금액을 연말까지 모두 사용하여 자동으로 소멸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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