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도 금년내 예타통과 후 정상추진

 
인천시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 대상 사업으로 영종~신도 평화도로 사업이 선정됐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24일 경제장관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에 대해 예타 면제를 통한 공공투자 확대 추진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같은해 11월 12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영종~강화 평화도로와 GTX-B의 2건의 예타 면제 사업을 제출했다.

이번에 예타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 반영된다. 연내 기본계획을 확정 후 2020년 착공,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지역균형발전의 취지에 따라 수도권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 대상이었으나, 낙후된 접경지역 사업이 별도로 고려돼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예타면제 사업에 선정됐다.

앞으로 신도~강화 구간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등 상위계획 반영을 정부와 협의 중에 있다.

한편, GTX-B의 경우 예타 면제 사업에는 제외되었지만, 예타면제사업 제출이후인 지난해 12월 19일 정부가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시 “2019년내 예타를 완료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이번 발표에서도 GTX-B 조기 착공 의지를 재확인했다.

GTX-B는 정상적인 예타를 통해 향후 국회 예산 심의 논란이나 시민사회의 재정낭비 우려를 불식시키는 등 타당성 논란 없이 사업성을 기반으로 정상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연내 예타 통과를 시작으로 GTX-B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금년 내 추진하도록 국토부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금년 2월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를 추진할 것이며, GTX-B는 연내 예타를 마무리 하는 등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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